유시민, 시국강연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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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시국강연 중단 선언
  • 정치부
  • 승인 2009.04.0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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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표적인 친노인사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국강연 중단을 선언해 주목된다.

유 전 장관은 8일 자신의 지지자 모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경북대 강의와 다른 대학, 대학원의 정규교육과정 일부로 편성되어 있는 비정치적인 특강을 제외한, 불특정 다수의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국강연이나 '후불제민주주의' 저자강연회, 사인회, 간담회 등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연취소 사유에 대해 "신문, 방송이 그(노 전 대통령 내외 관련) 뉴스로 뒤덮이고 검찰이 소환 날짜를 고르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과 대학생들에게 시국강연을 하고 다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많이 아프나 그분(노 전 대통령)과 함께 최선을 다해 한 시대를 살았다는 자부심은 버리지 않겠다"며 "내가 모르던 흠이 더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할지라도 특별히 서운한 마음을 가질 일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변함없는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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