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낙동강공동체, “청정지역 하천 오염 우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 무을면 무등리 지방하천인 대천 하천부지에 무단으로 불법 건축물을 수년째 불법 시설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무을면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대천 하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구미낙동강공동체 배문용 위원장은 “하천부지를 농사짓기 위해 점용허가를 받아 놓고 지난 2007년경부터 현재까지 불법 컨테이너 1동과 주변 부대시설을 갖추고 사용해 오고 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무을면 관계자는 취재원 통화에서 “농사를 짓기 위해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컨테이너와 일부 부대시설을 갖춘 게, 크게 위법 사항인 줄 모르고 사용하고 있다”고 하천 점용자의 말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행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미낙동강공동체 배문용 위원장은 “이곳 하천은 면민들이 청정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불법 건축물 시설에 배출시설도 제대로 되지 않아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유입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라며 “게다가 불법 소각까지 일삼고 있어 하루빨리 원상 복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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