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10월에 떠나는 ‘전북 오색 축제여행’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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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10월에 떠나는 ‘전북 오색 축제여행’ 소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9.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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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투어패스와 함께하는 가을 축제 (사진제공=전라북도)
전북투어패스와 함께하는 가을 축제 (사진제공=전라북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축제인 김제 지평선 축제와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를 시작으로 전라북도 곳곳에서 오는 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대표축제 10개와 작은축제 2개, 공연 등이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첫 시작을 알리는 완주 ‘와일드 푸드축제’는 오는 29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에서, 김제 ‘지평선 축제’는 오는 10월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주 와일드 푸드축제는 야생과 추억을 통한 건강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평선축제는 한국전통 농경문화를 광활한 지평선에서 펼쳐 보이는 가장 한국적인 축제로 올해에는 기간을 10일로 늘려 개최되는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할 예정이다. 김제 지평선 축제에서는 벽골제 축조 설화를 바탕으로 한 쌍룡놀이와 옛 방식 그대로 아궁이에 지은 쌀밥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눠 먹는 ‘아궁이 쌀밥 짓기’ 프로그램 등 옛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행사들이 다양하다.

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는 치즈를 테마로 한 ‘임실N치즈축제’도 3일간 개최된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꽃 천만송이로 수놓일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지름 8m의 대형 국가대표급 왕치즈피자 만들기는 전년도에는 한번 진행 됐지만 올해는 두 차례 실시할 계획으로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고 덤으로 20% 할인받는 임실 N치즈 축제장도 선보인다.

오는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고창 모양성제’는 조선시대 외침을 막기 위해 17개 고을이 참여해 축성한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하며 축성 참여마을의 고을기 올림과 주·야간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를 체험할 수 있다. 3.1운동 100주년과 군산개항 1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올해,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하는 ‘군산 시간여행축제’(10월 4일~6일)에서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과 이를 이겨낸 우리 민족의 국일정신을 배우고 백투더 1930을 비롯한 근대문화거리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정읍 방문의 해’ 관광객 맞이 특별행사를 추진하는 ‘정읍구절초축제’(10월 5일~20일)에서는 솔숲길을 따라 솔숲향과 구절초 향을 맡아 볼 수 있으며 구절초 차와 구절초 산채비빔밥, 구절초 막걸리의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전주 비빔밥 축제’(10월 9일~12일)는 전주의 전통·현대음식과 이를 응용한 100여가지의 간편음식·다문화음식 등 다양한 먹거리들로 미식가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시민과 축제방문객 등 5,000여명이 동시에 시식할 수 있는 ‘3355우리동네 비빔밥2’ 행사와 대형 비빔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대비한 축제도 있다. ‘진안 홍삼축제’(10월 9일~13일)에서는 홍삼 튀김, 홍삼 호떡, 홍삼 부꾸미, 홍삼 한방보쌈 등 오직 홍삼축제장에서만 맛 볼수 있는 먹거리 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만든 홍삼금척파우치, 금척무 한지 등, 홍삼인형 등 특별한 축제 기념품이 판매되며 홍삼랜드 투어도 가능하다. 축제기간인 오후 3시 ’진안홍삼 대방출‘에서는 진안 홍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즐거운 트로트 공연도 펼쳐진다.

또 남원을 기반으로 한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우애·나눔·행운’의 흥부정신을 지닌 ‘흥부제’(10월 11일~13일)가 열린다. 흥부의 나눔 정신을 이어가는 흥부사랑 떡 나눔행사와 나눔 장터 등의 행사와 흥이 넘치는 마마무, 하성운(워너원) 등이 출연하는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우리의 음식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울푸드 ‘장(醬)’을 소재로 하는 ‘순창 장류축제’(10월 18일~20일)는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는 관광객 400여명이 함께 고추장을 만들고, 체험을 통해 만든 고추장을 숙성시켜 다음해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10대~20대 청소년들이 관심을 끌만한 지상최고의 떡볶이 오픈파티도 열려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골마을 작은축제인 ‘고창 책 영화제 해리’와 ‘정읍 솔티모시 달빛축제’ 등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전라북도는 2019년 전북으로 가을 축제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에게 전북투어패스를 연계해 축제권을 할인 제공하며 축제장의 다양한 유료 콘텐츠와 인근 유료 관광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와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10월 전주 세계소리축제, 정읍 구절초축제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황철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의 대표축제와 작은축제를 통해 가을의 정취와 생활에 힐링을 느낄 수 있고, 여행객이 다시 찾는 여행체험 1번지 전북이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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