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북 공공외교사업과 탄소산업 MOU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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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북 공공외교사업과 탄소산업 MOU 추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9.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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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MOU체결을 위해 영국과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금번 방문은 영국에서 ‘재외공관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 기념식과 한국문화원과 함께하는 ‘전북의 날’ 행사를 통해 전북의 한국적인 멋과 맛을 알리고, 전라북도 대표산업인 탄소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영국 국립기관과 MOU체결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이다.

또한 금번 방문의 큰 목적이기도 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발표심사를 위해 스위스 로잔 소재 국제마스터스대회본부(IMGA)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의 전통의 멋이 묻어나는 한지, 한복, 한옥, 한소리(국악), 한식을 한데 아울러 ‘한스타일’이라 정하고, 해외 한국대표처인 재외공관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스타일 공간연출사업’의 금번 대상은 ‘주영국 한국대사관저’로, 공관을 방문하는 내외빈 및 현지인들에게 전북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교류 및 공공외교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한국문화원과 영국 중부에 위치한 센트럴 랭커셔대와 함께 추진하는 코리아 축제에서 ‘전북의 날’을 함께 운영해 전통예술공연을 중심으로 각종 체험행사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전북에 소재한 탄소융합기술원과 영국 국립복합재료센터(NCC)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는데, 영국 국립복합재료센터는 탄소복합재 상용화에 필수적인 복합재 설계, 자동화공정 및 성형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 자동차, 소재 등 관련 기업과 협력네트워크가 형성된 기관으로, 전북도의 선도산업인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선진연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 관련분야 교류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 동안 준비해 온 대회유치 활동이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를 위한 마지막 발표심사를 앞두고 있어, 지난 2018년부터 공들여 온 2년여의 대장정이 이번 심사발표를 통해 ‘유치 확정’ 성과로 매듭지을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이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 전북을 알리는 공공외교활동을 강화해, 도민의 활동과 실익에 보탬이 되도록 해나가고 도정 가치에 맞는 삼락농정, 탄소산업, 금융산업 등 전북도 미래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국제행사를 발굴 유치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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