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4일 대한체육회에 유치의향서 제출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4일 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발판으로‘2024 동계청소년 올림픽 대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평화올림픽으로 각인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고자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유치 후보도시 선정 공모에 응모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주관하는 만15~18세 청소년이 참가하는 대회로 4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를 시작으로 2020년 스위스 로잔 대회까지 확정됐다.
IOC는 지난 6월 헌장 개정을 통해 대회 유치 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도시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기에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가 유치에 도전할 경우 대회 개최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강원도가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개최에 성공한다면, 평창, 강릉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평화지역 및 폐광지역 중심의 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강원도를 균형발전 시키고, 평창동계올림픽에 필적하는 국가적 위상 상승을 기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강원도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오는 10월중에 현장 실사와 자체회의를 통해 신청여부를 결정하고 늦어도 연내에 IOC에 의향서 제출, 내년 7월 도쿄올림픽 IOC총회 결정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