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은 美 군사장비 구매 큰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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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은 美 군사장비 구매 큰 고객"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09.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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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변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변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23일(현지시간) 가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은 미국의 군사장비를 구매하는 큰 고객”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 두 사람은 굉장히 오랫동안 우애를 같이하고 있는 관계이고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당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며 “양국 간의 교역 협상에 있어서도 굉장히 많은 부분에 진전을 보았고 지금 완성을 시킨 상태로 6개월 동안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외에도 북한에 대해서도 오늘 이야기를 할까 한다”며 “한국이 우리의 군사 장비를 구매하고 있는 큰 고객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에서 북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도 매우 좋다. 제재는 늘었지만 인질과 미국 장병 유해도 송환됐다”며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범위에 한해 북한의 핵실험도 아주 오랜 기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 중일 것”이라며 자신의 외교 성과를 과시했다.

또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외에도 많은 국가의 많은 이들이 단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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