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차기 대구은행장 숏 리스트 연말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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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대구은행장 숏 리스트 연말께 발표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9.09.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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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DGB금융지주·대구은행 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CEO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DGB금융지주·대구은행 임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DGB금융그룹이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자 명단을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월 차기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DGB Potential Academy’ 과정을 마무리해 전체 과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은행장 후보자들의 다양한 업무역량 향상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회장과의 1:1 면담, 전문 강사와의 1:1 코칭 프로그램, 경영상의 심층과제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다. 

지난 1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한시적인 DGB대구은행장 겸직이 결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차기 은행장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지주 및 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CEO육성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후 연말까지 은행장 후보자별 전략과제 발표와 임원 평가센터(Assessment Center)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쯤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위한 숏리스트를 선정하는 단계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국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CEO 육성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임원들의 역량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들과 함께 은행장 후보자 모든 분들에게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고객님들과 지역사회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앞으로의 남은 과정 및 차기 은행장 선임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DGB금융은 본 은행장 육성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기록 관리해 금융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CEO육성 및 승계절차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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