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산, 함께 부르는 시대별곡(時代別曲) ‘그때도 다산, 지금도 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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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다산, 함께 부르는 시대별곡(時代別曲) ‘그때도 다산, 지금도 다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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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다산(茶山)의 삶은 위민(爲民)과 청렴, 실사구시로 표상되는 공직윤리와 경세치용(經世致用)의 큰 줄기였다.

600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저술은 다산(茶山)이 설계하고 축조했던 수원화성과 함께 자랑스런 정신문화 유산으로 후손에게 전해지고 있다.

다산사상(茶山思想)의 연구자들은 말한다. ‘다산(茶山)은 마치 깊은 골짜기와 같다. 어느 하나로 단정하기 어려운 높고 깊은 그의 정신에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다.’ 조선후기의 격동기를 살면서 혹독한 유배지에서의 고난을 견뎌야 했던 다산(茶山)은 오직 인간에 대한 성찰, 나라와 사회에 대한 배려, 미래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지금 우리가 다산을 유능한 행정가·언어학자·의약학자·과학자·지리학자·실학 집대성자·서정시인·정치개혁가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지지만, ‘소박하면서도 위대했던’ 다산(茶山) 정신의 바탕은 인간애였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공직자의 필독서가 된 ‘목민심서(牧民心書)’는 200년 역사의 흔적을 뛰어넘어 “공복(公僕)이 꼭 읽어야 할 불멸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총 48권 16책으로 엮어진 ‘목민심서’는 위정자들의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조선후기에 대한 다산(茶山)의 시대고발이자 미래 공직자를 향한 포고문이다.

 지은이 정원동(鄭原東)은 기획재정부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한국거래소(KRX)·금융투자협회·한국IR협의회 등 금융분야의 임원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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