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가을 저녁을 물들인 감미로운 클래식의 향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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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가을 저녁을 물들인 감미로운 클래식의 향연' 눈길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9.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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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휴먼시아 아파트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공감콘서트 개최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감미로운 클래식 공연을 펼치며 깊어가는 가을 저녁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였다.

구는 지난 19일, 관내 송림휴먼시아 아파트 광장에서 찾아가는 클래식 공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시설이 다소 부족한 원도심에서 주민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로 주민들의 감성을 채워주는 문화 오아시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클래식 공연들은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이 아닌 우리들이 교과서, 영화, 광고 등을 통해 한번 쯤 들어보았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 악기를 통해 연주하며 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바이올린과 첼로의 현악2중주로 헨델/할베르센의 파사칼리아의 연주로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어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이중주로‘사랑의 슬픔’, 김정아 소프라노와 팝페라 가수 오윤석의 멋진 화음으로 뮤지컬 이순신의 수록곡인 ‘나를 태워라’,알라딘 영화의 ‘A whole new world’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을 찾은 주민들에게 깊은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 여인의 향기 OST을 플롯․바이올린․첼로․피아노의 아름다운 합주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개최로 문화가 흐르는 도시를 조성해 주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통한 생활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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