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웅천지역 교육과밀화 해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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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 “웅천지역 교육과밀화 해소 필요”
  • 손봉선 기자
  • 승인 2019.09.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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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95회 임시회서 교실 확보·신규학교 건립 등 대책 요구

[매일일보 손봉선기자] 여수시의회 주종섭 의원은 지난 18일 웅천지역 교육과밀화 문제와 관련해 여수시에 교실 공간 확보와 신규학교의 빠른 건립 등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주종섭 의원은 제1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발언을 하며 “웅천지역 교육과밀화를 해소하고, 품격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여수교육의 밝은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아파트 신축에 따라 학생교육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웅천지역의 상황을 설명하고, 교육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2019년 9월 현재 웅천지역은 2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있는데 초등학교는 58개 학급 1640명, 중학교는 23개 학급 67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그 중 웅천초등학교는 과밀학급으로 복도와 가시설을 확보해 수업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학습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이 주 의원의 설명이다.

주 의원은 “웅천지역 인구유입을 예상해볼 때 교육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과밀학급문제 해결과 교육수요의 적절한 대응책은 교실공간 확보와 신규 학교의 빠른 건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20여억 원을 투입해 웅천초 옆 부지를 매입해 과밀화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이 빨리 이행될 수 있도록 여수시는 전남도교육청에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이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문화 공간 확대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웅천지역 공동주택 거주자들이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육교 설치와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여수시와 교육지원청이 신도심지역 어린이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대주택 내 교육시설 설치와 관련해서는 “공동주택에서 부영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입주자 공동이용시설과 지원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여수시가 웅천지역에 건설 중인 부영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도서관과 같은 입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시설이 설치되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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