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보합 전환…수도권·지방 집값 회복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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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보합 전환…수도권·지방 집값 회복세 보여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9.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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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전주대비 0.03% 올라…상승폭 유지
인찬·경기 집값 전주보다 0.07%, 0.04% 상승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전국 집값이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과 지방이 전주대비 회복한 영향이다.

한국감정원이 19일 발표한 9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0%로 보합전환했다. 

먼저 서울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인 0.03%를 유지했다. 9월 이후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기준이 개선된 후 재건축은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지만, 가을철 이사수요와 일부 저평가 기축이 상승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강북에서 마포구(0.06%)와 강북구(0.06%)이 인기지역인 공덕·도화동, 뉴타운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4%)와 광진구(0.04%)는 각각 금호·행당·응봉동, 구의동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남3구에서는 서초구(0.04%)가 반포동 기축 위주로, 강남구(0.03%)가 대치·역삼 위주로, 송파구(0.03%)가 남부지역 기축 위주로 올랐다. 반면 관악구(0.00%)는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인천은 전주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0.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수구(0.22%)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3차’ 등 신규분양으로 호조세를 보인 반면 동구(-0.01%) 소재의 일부 구축단지가 하락한 탓이다.

이와 달리 경기는 전주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성남 분당구(0.28%)는 정주여건 양호한 수내·금곡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25%)는 개발호재가 있는 수진·창곡동 위주로 상승했다.

5대광역시(0.01%)는 전주 보합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상승 전환했다. 5대광역시에서는 대전(0.21%)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대전은 정비사업을 목전에 둔 서구(0.31%)와 입지여건이 좋은 중구(0.26%)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유성구(0.21%)는 전민동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8개도(-0.09%)는 하락폭이 전주대비 0.01%포인트 개선됐다. 하락폭이 축소된 지역은 △충남(-0.07%→-0.03%) △경북(-0.11%→-0.07%) △전북(-0.13%→-0.08%) △제주(-0.18%→-0.09%)고, 하락폭이 확대된 지역은 △경남(-0.11%→-0.12%) △강원(-0.10%→-0.14%) △충북(-0.11%→-0.16%)다. 전남은 보합(0.00%)을 유지했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0.0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0.01%포인트 늘어났다. 수도권(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04%→0.04%)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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