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점 관리지역' 지정에 공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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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 '아프리카 돼지열병 중점 관리지역' 지정에 공연 연기
  • 오기춘 기자
  • 승인 2019.09.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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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락 페스티벌 10월 26일, 27일 양일 간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개최

[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동두천시(시장 최용덕)는 ‘2019 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단풍시즌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26일, 27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경기 북부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발병함에 따라 동두천시를 포함한 6개 시군이 방역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른 결정이다.

때문에 동두천 락 페스티벌의 9월21, 22일 공연을 기대했던 펜들은 아쉬움이 생길 수 있으나, 10월 소요산 단풍 절정기와 함께 개최되는 락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의 더욱 탄탄한 노력의 준비로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에서는 이 사실을 홈페이지와 운영중인 블로그에 연기 사실을 공지하였으며, 주최 측인 동두천락페스티벌조직위에서는 카페는 물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하여 연기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링링 13호 태풍'으로 연기를 거치면서 당초 예정되었던 3개의 무대(메인 무대, 레전드&어워즈 무대, 버스킹 무대 등) 구성이 1개 무대로 축소 운영되며, 이에 따라 메인 무대 공연을 중심으로 레전드&어워즈 공연을 배치해 행사의 집중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행사장 입구에 계획되었던 락 페스티벌 전시관 운영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동두천 락 페스티벌 20주년 발자취 및 회고전, 동두천 락 페스티벌 명장면 상영 등이 추진 중이며, 행사장 한 편에서는 팬 싸인회, 인기 락 스타 멤버 의상 입어보기, 포토존 사진 찍기, 동두천락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전시 및 판매,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가족단위 대상 어린이 놀이시설 운영 등이 예정되어 다양한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동두천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주한 미군이 참여하는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행사로, 지난 9월 7일~8일 개최하기로 했는데, 태풍 제13호 ‘링링’이 수도권을 관통함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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