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순천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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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순천에서 개막
  • 박용하 기자
  • 승인 2019.09.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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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총집결 20일까지 ‘열전’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막식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전국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도전 한마당’인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가 순천에서 개막해 열전 3일에 돌입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8일 오후 3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장석웅 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시·도 교육감, 교육부 관계자, 전남교육 가족과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사흘 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순천효산고등학교(제1경기장), 순천청암고등학교(제2경기장), 벌교상업고등학교(제3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상업계고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직무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도전의 무대이자 큰 잔치이다.

이번 대회는‘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도를 대표한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1,600여 명과 지도교사 및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경진 분야 10종목과 경연 분야 3종목, 시범 1종목 총 1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경진 종목은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전자상거래실무, 비즈니스영어,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금융실무, 취업설계프레젠테이션, 세무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이다. 또, 경연종목으로는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가 펼쳐지며, 시범 종목은 비즈니스 프로그래밍이 채택됐다. 시험출제는 NBO(National Business Olympiad) 조직위에 위탁해 이뤄진다.

전남 대표로는 경진(경제골든벨 포함) 69명과 경연종목 동아리엑스포 5팀(법성고, 순천청암고, 나주상고, 순천효산고, 벌교상고) 41명, 동아리콘테스트에 3팀(순천청암고, 순천효산고, 목포중앙고) 34명 등 총144명이 출전한다.

또한, 이번 전국상업경진대회와 함께 직업교육 취업박람회도 열려 도내 학생들에게 취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에서는 학교 홍보 부스 운영, KB국민은행의 면접강화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여줄 전망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요즘 화두인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등 기술혁신이 사회와 경제, 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상업·정보교육도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춰 혁신적 패러다림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상업계고등학교가 먼저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익힌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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