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비사업 5287가구 분양 대기…전년비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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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5287가구 분양 대기…전년비 2.7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9.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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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총주공 재건축 4800가구 제외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다수의 건설사가 상반기 공급하지 못한 물량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분양가에 민감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분양에 나서려는 양상이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정비사업을 통해 총 528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동기(1916가구)보다 약 2.7배 많은 수치다.

조사기간 물량 가운데 둔촌주공 재건축 일반분양(4800여 가구)은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 포함되지 않았다. 이 기간 서울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모두 정비사업을 차지할 만큼 서울 신규 공급서 정비사업이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 시기를 두고 정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연내 서울에서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분양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은 공급감소를 우려해 청약을 서둘러서 청약시장은 당분간 뜨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재건축 주요 분양단지로는 삼성물산이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9월 중 분양하는 ‘래미안라클래시’가 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도 역삼동 개나리4차 아파트를 헐고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를 짓는다.

재개발 주요 분양단지로는 계룡건설이 보문2구역에 공급하는 ‘보문 리슈빌 하우트’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천호·성내3구역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천호역’이 존재한다. 포스코건설이 신길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더샵 아파트도 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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