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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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토론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9.09.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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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토론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토론회 개최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1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18년 말 기준 경기도에 총 127개소로 2천42명의 장애인이 이용 중이지만, 이중 시각장애인은 0.02%인 단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토론회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이 시급한 현실에 대한 정책적 대안 찾기와 경기도 내 5만3천여 시각장애인 돌봄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위원장, 최종현 부위원장, 김영해 의원, 이애형 의원 등 경기도의원, 안산, 군포, 안양 등 시․군의원,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시각장애인과 가족, 시각장애인복지 유관기관과 단체관계자 등 약 2백여 명이 함께했다.

토론회는 김제선 교수(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가 발제하고 이영봉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2)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조병래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이진원 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장, 윤미진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부회장, 노태진 전 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 지회장, 정태환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센터의 사례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경기도 내에서 적용 가능한  지원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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