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에어프레미아, “국토부 변경면허 심사 의혹은 사실관계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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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에어프레미아, “국토부 변경면허 심사 의혹은 사실관계 왜곡”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9.18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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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대외협력실장 이 모씨, 국토부 기자단에 에어프레미아 변경면허 짜맞추기 심사 의혹 제보
에어프레미아, 공식 입장문 통해 국토부 심사 관련 의혹 해명 등 정당성 강조
회사측, “이 씨, 사실관계 전혀 모르고 있어…음해성 내용에 엄정 대처” 예고
사잔=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국토교통부의 변경면허 심사 결과가 잘못됐다며 폭로하고 나선 전 대외협력실장 이 모씨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18일 에어프레미아는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과 이 씨가 문서에서 언급한 내용은 대부분 면허 과정상의 사실 관계에 대해 전혀 이해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에어프레미아의 전 대외협력실장이던 이 씨는 국토부 출입 기자단에게 ‘국토부의 짜맞추기식 변경면허 심사와 관련해 언론인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냈다. 해당 내용은 A4용지 5페이지 분량으로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에어프레미아 변경면허 허용과 관련, 짜맞추기 심사 의혹이 담겼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씨가 제기한 국토부가 에어프레미아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변경면허 심사과정에서 650억원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650억원의 시리즈B 신주발행규모는 신규면허 신청 시에도, 이번 변경면허 처리 과정에서도 동일하게 제출한 내용”이라며 “신규면허 때 제출한 사업계획서도 똑같은 내용이 들어 있다. 관련 내용은 당시 김종철 전 대표에게도 당연히 보고 됐고, 국토부에 이미 올해 1월에 제출한 사항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인 제출자료도 파악하지 못한 채 이같은 의혹 제기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변경면허 심사과정에서 국토부는 투자의향에 대해 검증을 요청한 바 있으며 투자기관들에게 에어프레미아에 계속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진행된 유상증자와 관련해선 “당사 김 감사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회사는 증자 필요성을 법원에 설명했고, 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제기에 대해 이유 없음으로 기각한다는 법원의 결정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정확한 사실관계에 확인 없이 이 씨 본인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여론을 왜곡해 유·무형의 실질적 피해가 크다고 토로했다. 에어프레미아측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내년 9월 예정대로 취항할 것”이라며 “음해성 내용에 대해서도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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