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黃 삭발에 '게리 올드만' 희화화…이러니 한국당 싫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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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黃 삭발에 '게리 올드만' 희화화…이러니 한국당 싫다하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9.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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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비장한 결의를 희화화...진중하라"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8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삭발 사진이 합성되는 등 희화화되는 것에 대해 당내 인사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자 "그러니 문재인 대통령도 싫지만 자유한국당은 더 싫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가 비장한 결의를 하고 삭발까지 했는데 이를 희화화하고 게리 올드만, 율 브리너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하다"며 "어찌 당이 이렇게 새털처럼 가벼운 처신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중하라"며 "이를 조롱하는 국민들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상 의원총회라도 열어서 당 대표의 결연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비장한 후속 대책이나 빨리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앞서 전날 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영화배우 게리 올드만을 합성한 듯한 황 대표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기분도 꿀꿀한 데 이 멋진 사진에 어울리는 캡션을 다는 댓글 놀이나 한 번 해볼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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