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0월 중국·대만·마카오 신규 취항…“노선 다변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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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0월 중국·대만·마카오 신규 취항…“노선 다변화 전략”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9.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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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이스타항공은 10월 16일 인천~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과 청주에서 출발 하는 중국, 대만, 마카오 등에 신규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10월 16일부터 인천~정저우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정저우 노선에 이어 오는 10월 17일에는 청주에서 출발하는 장가계(주 2회)노선을 19일에는 하이커우(주 2회)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아울러 인천에서 출발하는 마카오(주 7회), 화롄(주 3회), 가오슝(주 4회) 등 3개 노선에도 취항 예정이며, 9월~10월 중 취항 노선별 판매오픈과 함께 취항을 기념하는 특가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이날부터 인천~정저우 노선의 홈페이지 판매를 시작한다. 스케줄 오픈을 기념해 10월 1일까지 특가 이벤트를 통해 편도총액운임기준 최저가 7만7700원부터 정저우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10월 6개 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중국 7개 노선, 일본 4개 노선을 포함해 동남아, 동북아 등 총 35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게 된다. 기존 30%이상 차지하던 일본 노선 비중을 고르게 분산해 대외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노선 포트폴리오 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12일 신규 취항한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선 상품을 연결할 수 있는 제주~상하이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춘추항공과의 공동운항을 통한 중국 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무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일본 보이콧 여파의 장기화 조짐에 따라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유가, 환율 등 대외적인 변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에 신규 노선 준비에 집중해 왔다”며 “향후 남은 하반기 신규 노선 확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어려운 시장 여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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