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비 23억3천만원 투입키로
상태바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방역비 23억3천만원 투입키로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9.18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비비 긴급 확보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방지에 총력
거점소독장소·통제초소 지원 18억6천2백만원
방역물품 7천8백만원 등 총 23억3천만원 특별예산 투입
18일, 최문순 도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화천군거점시설 방역현장 방문 독려모습(사진제공=강원도)
18일, 최문순 도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화천군거점시설 방역현장 방문 독려모습(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와 연천까지 확산되는 등 도내 유입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도 예비비 23억3천만원을 긴급 확보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한 예비비는 시‧군 거점소독장소‧통제초소 설치 및 운영 강화에 18억6천2백만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일제검사 및 농가 소독약품 3억9천만원, 군인·경찰·소방 등 협조기관에 필요한 방역물품 7천8백만원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특별히 확보한 예산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운영, 도지사 주재 긴급방역 추진상황 점검 대책회의, 도지사 긴급방역 현장점검, 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시설 추가 설치‧운영(11개소→29개소), 양돈농가 전면 모임금지, 모든 양돈농가(축산관련시설 등) 및 주요도로 매일 일제 소독 등 차별화되고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추진 중이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향후 일주일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최대고비 이며,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이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