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큐엠에스, 레미콘에 ICT 접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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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큐엠에스, 레미콘에 ICT 접목한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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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챗봇·RPA 등 구축…생산성·효율성 향상 전망
아주큐엠에스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 사진=아주그룹 제공
아주큐엠에스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 사진=아주그룹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아주그룹이 레미콘 사업에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아주그룹 계열 IT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는 머신러닝,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등 ICT 기술을 레미콘 산업에 적용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경기 침체, 원자재 단가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미콘 업계가 4차 산업의 ICT 서비스를 도입한다면 업계의 전체적인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레미콘 업계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큐엠에스는 지난해 레미콘 원자재 납품 차량의 입출고 관리를 모바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골재 입출고 적재량을 모바일앱과 연동된 사업장 출입구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고, 관리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입출고 현황을 알려준다. 해당 모바일앱은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머신러닝 기술도 적용돼 골재 감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레미콘 사에 납품되고 있다. 

기존 출하실과 전화통화로 확인하였던 출하정보를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 레미콘 7개 사업소에서 활용된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출하 내역을 확인, 납품규격, 주문량·주문대수, 차량 배차간격 등 주요 단어를 버튼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화통화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여 현장의 요구사항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복적인 단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인 RPA를 활용한 솔루션도 마련됐다. 아주큐엠에스는 올해 상반기 RPA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 자동화 시스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제출서류 작업을 위해 품질시험 결과 입력, 출하생산 투입량 확인, 운반거리 비교 등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데이터 추출·분석·검증·서류출력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준다. KS규격 품질관리 서류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자동화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제거한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아주큐엠에스는 4차 산업의 요소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다”며 “레미콘 업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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