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규제 샌드박스 100건 신규 지정해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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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규제 샌드박스 100건 신규 지정해 혁신”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9.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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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혁신 서비스 지정해 '핀테크 스케일업'
향후 4년간 3000억원 규모로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
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참여 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참여 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규제 샌드박스 운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다. 또 핀테크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의 세부사항을 확정해 내달 발표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캠프에서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 현장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일관성을 가지고 보다 과감하게 핀테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은 위원장 취임 후 기획한 두 번째 공식 행사이자 첫 번째 혁신 부문 현장 방문이다.

은 위원장은 “국내 핀테크 업체 중 유니콘 기업은 1곳”이라며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출현하기 위해서는 중단없는 규제혁신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이 핵심인 만큼 중단없는 규제개혁과 핀테크 투자 활성화, 해외진출 지원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극 운영해 제도 시행 1년이 되는 내년 3월까지 100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추진한다. 궁극적으로 규제 샌드박스 운영이 규제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동태적으로 제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혁신금융 서비스는 총 42건 지정됐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최장 4년간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주는 제도다.

또 금융당국은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 확대를 위해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은행권, 핀테크 유관기관 출자,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향후 4년간 3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창업‧성장 단계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한 회수 활성화를 위해 핀테크 특성을 반영한 거래소 상장제도 개선방안도 검토한다. 청년들이 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은 위원장은 “스타트업이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키고 키워나갈 수 있는 공정한 경쟁 여건이 필요하다”며 “국내에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야 스타트업들의 용기있는 도전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핀테크 아이디어 보호, 창업·진입 장벽 완화, 금융권·모험자본 등의 투자확대,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여러 의견을 반영해 내달 중 핀테크 스케일업 정책을 완성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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