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홍대, 마포구와 ‘버스킹’ 활성화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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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홍대, 마포구와 ‘버스킹’ 활성화 지원 나서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09.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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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 4번∙7번 출구 부근 ‘AK&버스킹존’ 3곳 운영
버스킹 신청하면 200W 스포트라이트 및 전기 배선 등 공연 지원
AK&홍대는 오픈후 지속적으로 '애경뮤직룸' 이라는 문화 공연을 진행해 오고있다. 사진은 어느 한 버스킹 참여자가 공연 중인 모습. 사진=AK플라자 제공.
AK&홍대는 오픈후 지속적으로 '애경뮤직룸' 이라는 문화 공연을 진행해 오고있다. 사진은 어느 한 버스킹 참여자가 공연 중인 모습. 사진=AK플라자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AK&홍대는 홍대 버스킹 문화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해 우천시에도 사용 가능한 야외 버스킹존 3곳을 제공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AK&홍대가 마포구와 함께 운영·지원하는 ‘AK&버스킹존’은 총 3곳으로 모두 AK&의 외부 필로티 공간에 위치해 있다. 지붕이 있어 우천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200와트 스포트라이트가 설치돼 있고 전력 제공 역시 가능해 영상 촬영 및 야외 공연에 최적화됐다. 다만 기본 5미터 분량의 멀티탭 및 앰프 등 공연 장비는 각자 지참해야 한다.

‘AK&홍대’는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꾸준히 인디밴드를 중심으로 한 ‘애경 뮤직룸’ 공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트렌디한 공간으로 떠오른 ‘무신사 테라스 홍대’를 유치하는 등 젊은 고객이 많은 홍대 상권에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마포구에서 예약 접수를 받고 있는 버스킹존은 총 8곳으로 AK&홍대의 버스킹존 3곳을 추가하면 11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홍대 지역은 ‘버스킹의 성지’로 알려진 만큼 공연장 예약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AK&버스킹존’이 추가되면서 홍대 지역의 더 많은 버스커들에게 공연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AK&홍대 관계자는 “AK&홍대는 버스킹 공연 지원 등을 통해 쇼핑을 넘어 홍대 문화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AK&버스킹존’은 홍대입구역 4번출구와 7번출구 부근의 유동인구가 많은 연트럴파크와 경의선숲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AK&버스킹존’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사용 가능하며 올해 10월까지의 ‘AK&버스킹존’ 사용은 전화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10월까지는 전화 접수를 받으며 시범 운영할 예정이고, 11월 공연 예약부터 마포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버스킹 코너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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