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 안양천서 첫 문화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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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문화재단, 안양천서 첫 문화축제 연다
  • 서형선 기자
  • 승인 2019.09.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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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2019 양천, 여기극장’ 개최…공연‧마켓‧놀이,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양천문화재단은 22일 오후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을 개최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문화재단은 22일 오후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을 개최한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서형선 기자] 양천문화재단(이사장 김수영)이 22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 생태공원에서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양천, 여기 극장은 ‘우리가 서 있는 여기가 극장이다’라는 의미로, 구민들이 전문 공연장까지 가지 않아도 양천구 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문화축제다. 첫 번째 장소로 구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안양천을 선정했으며 내년부터 양천구 곳곳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은 공연, 놀이, 탐방, 메이커의 마켓까지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안양천 생태공원 안의 5개 구역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아주 작은 극장(미니어처 시어터) △관객 참여형 마임 △10m 공중서커스 쇼 등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양질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놀이 코너에는 △죽방울 △파라슈트 제기 △왕딱지 등 친환경 요소를 더한 전통놀이가 준비돼 있다. 메이커의 마켓에는 △‘안’(공간 소품) △‘양’(가성비 좋은 먹거리) △‘천’(애견용품 등 천으로 만든 소품)을 콘셉트로 손수 만든 예술 소품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탐방프로그램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안양천을 돌며 △안양천 역사&생태 탐방 △조각 그림 그리기 등에 참여해볼 수 있다.

 행사는 이날 안양천 생태공원(오목교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양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양천구민이 잘 준비된 축제를 만나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2019 양천, 여기극장 @안양천이 이번 첫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양천구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실현하는 대표 거리예술 축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출범한 양천문화재단은 양천구의 문화예술진흥과 관련된 정책개발 및 추진, 문화예술 창작·보급, 공연·전시,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문화회관·해누리홀 관리, 구립도서관 운영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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