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본입찰 10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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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본입찰 10일로 연기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9.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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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웅진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다음달로 재차 연기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와 웅진코웨이 매각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매각 본입찰일정을 오는 25일에서 다음달 10일로 연기했다.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은 지난달 말에서 이달 말로 한차례 연기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연기다. 

매각 측은 지난달 웅진코웨이 매각 예비입찰을 거쳐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로 국내 SK네트웍스와 중국 가전 회사 하이얼, 글로벌 PEF 운용사 칼라일,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 본입찰은 SK네트웍스와 하이얼, 칼라일그룹의 3파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고 이 중 사업 연속성 감안시 SK네트웍스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웅진그룹이 보유한 웅진코웨이 지분 25.08%다. 올 초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지분 22.17%를 1조6900억에 인수한 후 2000억원을 추가로 투입, 보유 지분율을 25.08%로 늘렸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555억원, 영업익 138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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