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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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 황경근 기자
  • 승인 2019.09.17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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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ASF 발생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에 총력
전 시·군에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도경계 지역 방역초소 추가 설치
양돈농가 소독, 외국인근로자 방역관리,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지도·점검 강화
17일,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대책회의(사진제공=강원도)
17일, 경기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 강화 대책회의(사진제공=강원도)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 발생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첫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총력기하고 있다.

강원도는 경기도 파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인 즉시 위기경보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 방역조치가 단행되면서 ASF 방역대책본부장을 도지사로 격상 운영하는 한편 18개 전 시·군에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른 이행실태 점검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전 시군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경기도 인접 시군 등 주요도로에는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전체 양돈농가(262호)에 대하여 매일 소독, 임상관찰과 방역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특히, 중국과 베트남 국적 등 외국인근로자(86호 290명)에 대한  중점 관리·감독과 남은음식물 급여 농가(31호)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및 전화예찰 강화와  역학관련 31개소에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으로 하여금 금일 중 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시·군 및 군·경, 농·축협 등 방역유관기관이 총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양돈 산업에 경제적 피해가 우려되지만 사람에게는 감염 되지 않아 너무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종식 때 까지 인력·예산을 초기에 집중하여 최고수준의 차단방역으로 청정강원을 지켜낼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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