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초청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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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 초청 특별 강연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9.09.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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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16일, 연천군의 초청으로 연천군청으로 김광철 군수를 예방하고 환담을 나누고,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김광철 군수, 임재석 의회의장과 군 의원, 주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DMZ 평화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DMZ는 냉전시대의 마지막 산물로서 상처와 평화의 모습을 모두 가진 곳으로서 이제는 진정한 인류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역설했다.

이날 강연에서 평화를 위한 한국의 교육과 인문학의 중요성과 DMZ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와 남북 공동 등재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DMZ를 남북 평화와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평화와 화해를 위한 DMZ가 중요한 역할을 강조했다.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연천 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정을 축하하고,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바탕으로 DMZ의 세계유산 추진도 진행되길 바라며 세계를 위한 평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한반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서 이리나 보코바 전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중서부전선에 위치한 태풍전망대를 방문, 대북경계근무에 여념이 없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남, 북의 대치상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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