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전통시장 상인회, 1회용품 사용저감 협약식
상태바
안양시·전통시장 상인회, 1회용품 사용저감 협약식
  • 전길헌 기자
  • 승인 2019.09.17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전길헌 기자] 장바구니 사용이 적극 권장되고 1회용품 사용이 전통시장에서도 자취를 감추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와 전통시장 상인회 간 1회용품 사용저감 범시민 참여를 위한 MOU체결이 16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협약식은 황규학 안양시환경사업소장이 중앙시장을 비롯한 5개 전통시장 상인회, 평촌역상인회, 만안·동안외식업과 휴게음식업 중앙회 등 12개 협회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핵심은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음식 포장 시 다회용 용기 활용하기 △사업장 내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4가지다.

상인회는 이를 위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에게 장바구니 사용을 적극 권장하게 된다. 또 종이컵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개인 머그컵과 텀블러를 고객들에게 내놓고 플라스틱, 나무젓가락, 비닐커버 등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금년 5월 1회용 컵과 용기·비닐봉투·플라스틱 빨대를 4대 1회용품으로 지정, 사용자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 산하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 단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동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날 협약식 역시 이 운동의 일환으로 민간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지경"이라며,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데 전통시장과 각 음식업소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