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년 전보다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175만79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2%, 전달 대비 0.46%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670만69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20.23% 상승했고 전달보다는 0.32% 올랐다.
HUG는 서울 강남과 인천 연수, 경기 광명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평균 분양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은 3.3㎡당 1801만4700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5.79% 상승했다. 이밖에 세종시와 5대 광역시가 13.75%, 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은 6.84% 올랐다.
한편 8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2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7098가구) 대비 129% 늘었다. 수도권은 9593가구가 신규 분양에 나서 전체 분양 물량의 58.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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