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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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 큰 호응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9.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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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내포지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
서산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가 14일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통예술원 ‘유흥’의 사자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제공=오범택 기자
서산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가 14일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전통예술원 ‘유흥’의 사자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제공=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가 서해안 내포지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하반기 첫 공연을 시작했다.

16일 서산시 해미읍성역사보존회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추석 연휴 삼일째를 맞아 읍성을 찾은 관람객들이 때마침 내린 비에도 흩어지지않고 해학과 익살, 우리 소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전통공연예술 한마당속으로 빠져들었다.

'비나리'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성을 이어 젊은 음악과 몸짓으로 우리의 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고자 결성된 전통예술원 '유흥'이 벌이는 사물놀이, 북춤, 버나놀이, 판소리, 대동놀이 등 신명난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래야류 말뚝이'의 익살스럽고 해학이 넘치는 사자놀이는 어린이 관객들이 해미읍성 푸른 잔디밭에서 시종일관 뒤를 쫏아다니며 처음 접하는 광경에 마냥 즐거워했다.

서울에서 온 한 관람객은 "호떡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족과 함께 해미를 찾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수준높은 전통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이번 연휴 최고의 시간이 됐다"며 "주말에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읍성 야단법석-신명날제는 서산시 후원, 해미읍성역사보존회 주관으로 태안군과 서산시에 등록된 전문공연예술 단체 소리짓 발전소(대표 서승희)가 총괄 기획·연출을 맡아 전국예술인과 지역예술인들의 다양한 구성으로 10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30분터 90분간 공연된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가 서해안 내포지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하반기 첫 공연을 시작했다./제공=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 해미읍성 상설공연 '야단법석-신명날제'가 서해안 내포지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하반기 첫 공연을 시작했다./제공=오범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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