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컨소시엄 고스트키친에 92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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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컨소시엄 고스트키친에 92억 투자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9.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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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7개 투자…입점업체 지점별 진출 지원
고스트키친 삼성점, 강남역점 내부 전경. 사진=고스트키친 제공
고스트키친 삼성점, 강남역점 내부 전경. 사진=고스트키친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고스트키친이 대형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공유주방 사업 기반을 닦고 있다.

고스트키친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를 비롯한 7개 투자사와 기존 투자사들로부터 92억원을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지 6개월 만에 약 5배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124억원이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함에 따라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패스파인더H △우미건설 △아이파트너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패스트파이브와 슈미트는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고스트키친은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수산과 배민키친 서비스 론칭을 주도했던 ‘배민마피아’ 최정이 대표가 만든 배달 전문 공유주방 브랜드다. 지난 7월 1호점 삼성점, 8월 2호점 강남역점을 오픈했다.

고스트키친은 이번 투자금을 ICT 시스템 고도화와 지점 확대에 집중 투입해 스마트 공유주방 시장에서의 선두 입지를 강화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2월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까지 연속 참여한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와 ‘공유’의 가치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패스트파이브 입주자가 고스트키친에서 주문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을 운영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정이 고스트키친 대표는 “고스트키친은 점주가 지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가는 외식업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고스트키친에서 창업한 점주가 2호점, 3호점을 연속 오픈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서울 시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지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고스트키친은 국내 최초의 ICT 기반 스마트 공유주방이라는 점과 외식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외식업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다른 공유주방 브랜드와 차별화된다”며 “특히 배달음식점은 ICT 기술 활용 여하가 사업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어 고스트키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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