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국외연수비 5250만원 전액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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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국외연수비 5250만원 전액 반납
  • 김찬규 기자
  • 승인 2019.09.1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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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경산시의회는 16일 2019년 국외 연수비 5250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어려운 지역경제 현실 감안과 함께 외유성 연수 등의 연수제도 개선과 의원 개개인의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시의원 전원 동의해 올해 국외연수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수명 의장은 “연 초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폭행사태로 국민적 물의를 빚어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시민들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은 점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지난 제209회 임시회에서 △공무국외출장 심사기준 △출장계획서, 회의록, 결과보고서 등 의회 홈페이지 공개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 설치·운영 등을 골자로 한 ‘경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의원 스스로 보다 청렴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자정 노력을 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경북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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