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 하이테크밸리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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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성남 하이테크밸리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 성동규 기자
  • 승인 2019.09.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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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구역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대상부지 현황. 사진=LH 제공
활성화구역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대상부지 현황.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하이테크밸리 내 복합지식산업센터 사업추진을 위한 산단재생리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 산업단지 재생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산단재생리츠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LH 용지를 매입해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설·임대(10년) 운영한 후 분양하는 사업이다.

LH가 지난해 서대구 산단에 처음 도입한 후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LH·기금 등 공공의 재원조달과 미분양 산업시설에 대한 LH의 매입확약이 수반됨에 따라 사업 위험성을 대폭 낮출 수 있어 안정적인 사업모델로 꼽힌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사업자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활성화 구역 내 건립될 복합지식산업센터(대지면적 1만1000㎡, 총면적 8만8000㎡)의 설계·시공·상업시설 임대 운영 및 매입 확약을 담당하게 되며,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성남시는 하이테크밸리 및 판교 테크노밸리 등의 첨단산업벨트를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할 계획이다. 하이테크밸리에 성남도시철도 1호선, 위례신사선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대중교통 여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8일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20일까지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올해 11월 4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후 그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1차 사업계획서 평가 후 일정 점수 이상 득점자를 대상으로 2차 가격 평가를 시행해 선정한다. LH는 민간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 등의 배점을 높이고 최소 참여조건을 완화하는 등 우수 중견업체의 참여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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