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한나라당과 정붕 천박한 인식"
[매일일보]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7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행정복합도시는 망국으로 가는 재앙' 발언에 대해 "신행정수도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시절인 2007년 12월 이미 빠르고 튼튼하게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한 사안"이라며 "한나라당과 정부가 신행정수도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순으로 접어들었다는 의혹을 강하게 풍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행복도시가 폐기되거나 축소된다면 국가균형발전을 사실상 폐기하고 지방기업도시, 혁신도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도권 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 같이 비난했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한나라당과 정부의 천박한 인식과 철학의 빈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질타했고, 양승조 의원도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진의를 솔직히 밝히고 500만 충청인의 심판을 받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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