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공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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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임성재, PGA 투어 시즌 개막전 공동 19위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9.16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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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트리뷰트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
호아킨 니만, 칠레 출신 최초 PGA 정상 등극
호블란, 17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PGA 타이
임성재가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임성재가 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가 시즌 개막전을 공동 19위로 마쳤다.

임성재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가 된 임성재는 스콧 피어시 등과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에 선정된 임성재는 대회 첫날 PGA 투어 시즌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3라운드까지 60대 타수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날 처음으로 오버파 점수를 적어내며 순위가 전날 공동 9위에서 10계단 밀린 19위가 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교포 선수 케빈 나는 10언더파 270타,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는 이날 2타를 줄이고 순위를 전날 공동 16위에서 14위로 올렸다.

칠레 출신 호아킨 니만은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35만달러(약 16억1000만원)를 받은 니만은 칠레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챔피언에 등극했다.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니만은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첫 승을 자축했다.

한편 이번 대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빅토르 호블란은 지난 시즌부터 최근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이어가며 이 부문 PGA 투어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호블란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치면 2001년 밥 에스테스가 세운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뛰어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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