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내실 다진다] ‘이통 3사’ 5G 시대 치열한 경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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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내실 다진다] ‘이통 3사’ 5G 시대 치열한 경쟁 중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9.09.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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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클러스터’ KT ‘e스포츠라이브’ LGU+ ‘U+5G 갤러리’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콘텐츠 전쟁 중이다.

SK텔레콤은 전국 각지 5G 특구별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특화 서비스·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5G클러스터’를 만든다. 이를 통해 5G팩토리, 병원 등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5G 클러스터’란 초(超)밀집 네트워크 기반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뉴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선도적 5G 환경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전국 핵심상권 10개 지역과 5G 롤 파크, AR 동물원 등 ‘5G클러스터’를 선정해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팩토리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B2B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통 산업의 신 르네상스를 견인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미래 산업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KT는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인 ‘e스포츠라이브’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 카트라이더 프로리그를 중계한다.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이용자는 5G 네트워크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e스포츠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다. 이용자는 메인 중계 화면과 각 플레이어의 경기 장면 총 20여개의 풀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선택해 멀티뷰로 시청할 수 있다. 멀티뷰는 선수 시점으로 게임을 볼 수 있는 기능으로 경기의 생동감 넘치는 순간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한다.

KT는 VR 전용 서비스 플랫폼과 단말인 '슈퍼VR'을 출시했다. 슈퍼VR은 기존 기가라이브TV를 대체하는 신규 서비스 플랫폼으로 1만여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프리미엄VR 영상뿐만 아니라 게임도 대폭 강화했다.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유를 통해 생태계 확장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U+AR(증강현실), U+VR(가상현실), U+프로야구, U+아이돌라이브, U+골프 등 콘텐츠를 5G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서비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공덕역에 ‘U+5G 갤러리’를 개관했다. 이 갤러리에 전시작품을 ‘U+AR’로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 상에서 작품이 ‘움직임’을 가지게 된다. 정지된 발레리나의 그림을 비추면 U+AR에서 발레리나가 움직이며 공연을 펼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U+VR' 플랫폼을 통해 연내 1500여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구글과 공동펀드 조성에 나섰고, VR 영상앱 플랫폼인 미국 어메이즈VR 투자, 타임슬라이스 솔루션을 보유한 미국 4D리플레이와도 독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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