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3년 연속 ‘DJSI 월드기업’ 선정…‘더블바텀라인’ 전략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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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년 연속 ‘DJSI 월드기업’ 선정…‘더블바텀라인’ 전략 성과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9.15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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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월드, DJSI 아시아퍼시픽, DJSI 코리아에 3년 연속 모두 편입
구성원 합심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실행,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 나서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 이노 제공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에 참석한 각사 대표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SK 이노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World) 기업’으로 선정됐다.

DJSI는 글로벌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미국 S&P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지수이다.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만이 DJSI 월드 기업으로 선정된다.

올해 DJSI 평가는 총 61개 산업 분야에 속한 전세계 2526개 기업(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는 전세계 21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고, 그 중 DJSI 월드와 DJSI 아시아 퍼시픽(Asia Pacific), DJSI코리아 지수에 3년 연속 모두 편입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 유일하다.

DJSI 아시아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600대 기업 중 상위 20%를, DJSI 코리아는 국내 200대 기업 중 산업별 최상위 30%를 포함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이 같은 평가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더블바텀라인 전략’이 성과를 보인 결과다. SK이노베이션은 ‘더블바텀라인 전략’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5R(Repair, Rental, Recharge, Reuse, Recycling)을 중심으로 한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도 연구 중이다.

전 구성원이 합심해 ‘SV2 임팩트 파트너링’을 실행하며 소셜벤처 협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통해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분야 소셜벤처인 △인진(파도를 이용한 전기 생산) △마린이노베이션(해조류를 이용한 1회용품 및 생분해 비닐생산) △오투엠(우주인 호흡장치 기술에 기반한 일회용 산소 마스크 생산) △이노마드(흐르는 물을 활용한 휴대용 수력발전기 생산) 등 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자회사도 지속가능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SK에너지의 ‘친환경 프리미엄 아스팔트’와 SK종합화학의 ‘고결정성 플라스틱’, SK루브리컨츠의 ‘고급 윤활기유(그룹III 윤활기유)’ 등 연비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윤욱 지속경영본부 본부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 전략’ 추진 노력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3년 연속 DJSI 월드 편입 성과에 기반해 SK이노베이션의 투자 매력도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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