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던 울산 집값…거래량 증가와 신규단지로 반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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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찍었던 울산 집값…거래량 증가와 신규단지로 반등 조짐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9.1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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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울산 거래량 4726건…전년比 24.37% 증가
하반기 ‘KCC스위첸 웰츠타워’ 등 3개 단지 분양 예정
울산 동구 대장 아파트 중 한 곳인 ‘전하아이파크’. 사진=전기룡 기자
울산 동구 대장 아파트 중 한 곳인 ‘전하아이파크’. 사진=전기룡 기자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울산 집값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전년보다 늘어나면서 상당수의 급매물이 처분된 영향이다. 현지에서는 집값이 바닥을 찍었던 만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울산에서 이뤄진 거래량은 4726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3800건) 대비 24.37%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북구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조사기간 북구가 기록한 거래량은 1145건으로 전년 동기(763건)보다 50.07% 급등했다. 이어 △남구(1309→1558) △동구(454→633) △울주군(610→683) △중구(664→707) 순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울산 동구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아직 급매물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상당 부분 해결됐다는데 공감한다”며 “울산 경기가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인 데다 투자 목적으로 외지 손님도 몇 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지난 2일 발표한 ‘2019년 7월 울산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울산이 기록한 누계 수출액은 412억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비록 7월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59억14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마저도 전년 동월 수출 호조의 기저효과 때문이었다.

다만 구별로 대장 아파트의 집값은 혼조세를 보였다. 일례로 남구 대장아파트인 ‘문수로아이파크2단지’의 전용면적 101㎡형(17층)은 지난 1일 7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동구 대장 아파트인 ‘전하아이파크’와 ‘e편한세상전하’, ‘울산전하푸르지오’는 거래가 조금씩 있었으나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동구 B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지금 빠지는 물건은 정말 급매의 급매다”면서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 집값을 견인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내년 초 입주가 이뤄지는 ‘전하KCC스위첸’이나 곧 분양이 시작되는 ‘KCC스위첸 웰츠타워’와 같이 오랜만에 동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며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KCC스위첸 웰츠타워’ 부지.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인접해 있다. 사진=전기룡 기자
동구 전하동에 위치한 ‘KCC스위첸 웰츠타워’ 부지.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병원이 인접해 있다. 사진=전기룡 기자

한편, 올해 울산에서 분양이 예정된 단지는 총 3곳이다. 먼저 KCC건설은 이달 동구 전하동에서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내년 2월 입주가 시작되는 ‘전하KCC스위첸’에 인접해 있어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아울러 도보거리에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2000여명 이상의 의료진을 보유 중인 울산대학교병원이 위치해 직주근접 단지이기도 하다.

또한 아이에스동서도 하반기 울산 북구 매곡동에 851가구(일반분양 19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반도건설 역시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 45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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