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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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 문수호 기자
  • 승인 2019.09.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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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I,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측면 종합평가 글로벌 표준
현대차 베뉴는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사진=현대차 제공
최근 출시된 현대차 베뉴. 사진=현대차 제공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제적으로 공신력 높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는 다우존스가 지난 14일 발표한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의 DJSI Korea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로베코샘(RobecoSAM)이 매년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환경·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국내·외 ESG평가에서 표준이 되는 DJSI는 기업의 재무 정보와 함께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측면을 24개 분야 130여개 항목으로 종합 평가해 △산업군별 글로벌 상위 기업 DJSI World △아·태 지역 상위 기업 DJSI AsiaPacific △국내 상위 기업 DJSI Korea를 선정한다. 이 결과는 기업의 대외 신인도에도 영향을 주고, 투자 기관의 평가 척도로도 활용된다.

현대자동차는 기업의 장기적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의 재무적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올해 DJSI에 처음으로 참여해 국내 우수 기업임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4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2018년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A를 획득하고, 국내 상위 5개사에 주어지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돼 환경경영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대내·외경영환경에서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수단의 하나로써 지속가능성 평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DJSI 참여를 통해 정보공개 차원의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을 넘어서 주요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재화와 가치 확산을 위해 2003년 국내 최초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매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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