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게이트는 '제2의 최순실 사건'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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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게이트는 '제2의 최순실 사건'될 것"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9.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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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서 한 참석자가 지지 이유를 밝히자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대학교 봉림관에서 열린 '홍준표와 청년 네이션 리빌딩을 말하다'라는 강연회에서 한 참석자가 지지 이유를 밝히자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2일 “조국 사건 전개과정을 보니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건 전개 과정을 보니 단순한 조국 게이트가 아니라 이건 청와대·법무부·법원조차 연관된 문정권 게이트로 번지는 제2의 최순실 사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거 그는 “그래, 조금만 참자”라며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곪아 터질 날이 온다”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그렇게 니들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나 2년 후 보자. 지금은 모든 의혹은 은폐하더라도 2년 후면 반드시 밝혀지고 니들은 박근혜 수사할 때처럼 똑같이 당할 것이다. 조국사건을 시발로 문정권은 무너진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조 장관을 수사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자기 상관의 비리를 수사한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지금 윤 총장이 얼마나 곤혹스러운지 잘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그대들은 대한민국 검사다. 오상방위 하나 수사 못 하면 그대들은 검사도 아니다. 그대들에게 대한민국 검찰의 명예가 걸렸다. 비굴하게 살지 말자. 인생은 짧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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