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카오은행‧농협카드, 추석 연휴 일부거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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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카오은행‧농협카드, 추석 연휴 일부거래 중단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9.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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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 일환…대출 서비스 등 유형별로 시간대 진행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일부 금융사들의 금융 거래 서비스가 중단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 KB카드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을 앞두고 12일 0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카드 이용, 대출 서비스 등 카드 관련 일부 서비스를 멈춘다.

이번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 작업은 16일 오전 8시까지 각 업무 유형별로 정해진 시간대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신용카드의 오프라인 결제는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중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과 체크·선불·직불카드 이용은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제한된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1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중단돼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는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30분간 중단된다. ISP 결제는 15일 오후 6시 20분부터 16일 오전 1시 50분까지 7시간 30분간 중단된다.

카카오뱅크도 체크카드 업무를 대행하는 KB카드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 개설과 해외송금 제휴사의 업무 중단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12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나흘간 ISP 신규 재발급과 해외 안심 결제 '3D 시큐어'(3D Secure)의 신규 등록이 중단된다.

15일 오후 11시 50분부터 이튿날 0시 20분까지 30분간은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가 중단된다. 같은 시간 카드 신청과 사용 등록, 분실·도난 사고 신고 접수 서비스가 멈춘다. 해외 계좌 송금받기, 해외 송금 반환, 거래 외국환 은행 지정 서비스는 연휴 내내 중단된다. 단 해외송금 서비스 중 송금은 정상 운영된다.

NH농협카드도 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따라 추석 기간 동안 일부 카드업무를 일시 중단한다. 오프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체크카드(오프라인) 거래와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은 13일 오후 11시 50분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중단된다. 

이외에도 온라인 거래(신용·체크)는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이용할 수 없다. 카드대출은 최대 1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중 금융 거래가 중단되는 금융회사는 더 강화한 안내 조치를 이행하도록 해 불편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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