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 서비스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
[매일일보 정웅재 기자] 우리은행은 위비뱅크 ‘오픈뱅킹’에 입점한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위비뱅크 이용고객에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핀테크 기업이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현재 14개 핀테크 기업이 입점했다. 위비뱅크 이용 고객은 별도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달부터 △‘아톤’의 증권추천 △‘데이터유니버스’의 금융사기 예방 △‘본컨설팅네트웍스’의 차량시세 및 보험료 조회 등 3개 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오픈뱅킹에서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이르면 이달 말 뱅크샐러드 앱에서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 소액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도 선뵐 예정이다.
우리은행 측은 “핀테크 기업은 고객 접점 확보와 사업성 검증이 중요하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했지만 마케팅 채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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