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골퍼 노승열이 10일 모교인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8월 전역한 노승열은 2016년에 1억원 이상 기부를 한 고객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되었을 정도로 꾸준한 선행을 해온 스포츠 스타로 유명하다.
노승열은 2011년부터 고려대학교 의료원에 희귀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군 복무중인 지난 2019년 1월에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인흥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통학차량을 기증하기도 하였다. 또 지난 4월에도 고향 강원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노승열은 “항상 제가 받은 많은 사랑을 어떤 방식으로든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난치병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씩씩하게 뛰어 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승열은 2019-2020 시즌 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여 오랜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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