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지역주민이 만드는 ‘희망 지피기사업’ 첫 결실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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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지역주민이 만드는 ‘희망 지피기사업’ 첫 결실 축하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9.09.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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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외된 이웃의 삶을 함께 바꾸는 복지 구현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계룡시는 10일 엄사면 도곡리에서 삶을 바꾸는 복지 '희망지피기 사업'의 첫 결실을 축하하는 ‘함께 사는 동네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지피기 사업이란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기관 및 단체, 봉사회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관 협력 통합사례 관리를 운영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 관심을 높여나가는 민‧관 협치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전력공사, 참사랑봉사단, 사회복지협의회, 적십자봉사회, 계룡시자원봉사센터, 도곡리 부녀회, 푸드뱅크, 보건소 등 관내 많은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희망의 첫 불씨를 붙였다.

참여자들은 주거환경개선에서 건강관리, 경제적 지원, 제도적 보호 등에 이르기까지 이웃에 꼭 필요한 사항을 세심히 살펴 주택 리모델링, 가전제품 지원, 청소 봉사,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희망지피기 사업에 참여한 지역의 기관과 단체 관계자, 마을주민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이웃을 응원했다.

이어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마을잔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주민 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사업 참여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시는 사업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종합복지 플랫폼 기능 강화, 전문 인력 확충 및 민관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시민의 다양한 복지 욕구와 지역의 실정에 맞는 주민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배려와 관심은 소외된 이웃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누구나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가는 길의 첫걸음”이라며 “많은 지역 시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관,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희망지피기 사업이 정착,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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