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업황 부진에도 건축·분양으로 호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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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건설, 업황 부진에도 건축·분양으로 호실적 기록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9.09.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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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부문 매출액 5578억원…전년비 58.90% 늘어
업황 부진 속 상반기 분양 매출 같은 기간 25.86% ↑
‘KCC스위첸 웰츠타워’ 투시도. 사진=KCC건설 제공
‘KCC스위첸 웰츠타워’ 투시도. 사진=KCC건설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KCC건설이 건축부문과 분양부문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상황 속에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 6일 438억원 규모의 역삼동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KCC건설은 상가 혹은 복합시설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다. KCC건설의 반기보고서를 살펴보면 건축부문 매출액이 상반기 기준 5578억원이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90%(2067억원) 증가한 수치다.

분양부문도 선전했다. KCC건설의 상반기 분양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25.86%(137억원) 늘어난 665억원이다. 반면 토목부문은 전년 동기보다 4.53%(48억원) 하락한 1011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에 빠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67.4로 전월대비 2.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HSSI는 건설사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100을 밑돌면 주택 분양경기를 비관적이라고 보는 건설사가 낙관적이라고 전망하는 건설사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CC건설은 건축·부문의 호조세에 상반기 전년 동기보다 42.29%(2156억원) 급증한 7254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7억원)과 반기순이익(245억원)도 각각 19.69%(59억원), 33.22%(61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KCC건설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재건축·재개발단지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상가와 복합시설에서도 괜찮은 성적을 거두면서 업황 부진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기준으로 목표만큼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올해 신규 수주 목표치(1조7050억원)도 무난하게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CC건설은 이달 중 울산 동구 전하동에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1층, 2개 단지,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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