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내실 다진다] ‘세계 최초’ 넘어 ‘세계 주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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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내실 다진다] ‘세계 최초’ 넘어 ‘세계 주도’ 나선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9.1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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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90만원대서 240만원대 5G폰 라인업 확대
이통사, 지원금 경쟁 넘어 서비스·콘텐츠 경쟁 돌입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모두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넘어 글로벌 리딩을 위해 차별화된 단말기와 서비스 준비에 나서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사는 다양한 5G 단말기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90만원대 ‘갤럭시 A90 5G’에서 240만원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까지 폭넓은 5G 단말기를 출시했다.

기존 130만원대 ‘갤럭시 S10 5G’와 ‘갤럭시 노트10’까지 총 4종의 5G 단말기 라인업이 생겨났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 셈이다.

또 LG전자도 자사의 최초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에 이어 ‘LG V50S 씽큐’를 선보이면서 5G 폰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두 모델 모두 듀얼스크린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통사는 각종 5G 서비스, 콘텐츠 개발·제휴에 한창이다. 이통사가 아무리 뛰어난 5G망을 제공해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가 없다면 사용자에게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에 ‘5G클러스터’를 조성한다. 5G 특구별 특성에 맞춰 초밀집 네트워크·특화 서비스·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5G팩토리, 병원 등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바꾼다는 전략이다.

KT는 e스포츠라이브에서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LoL)에 이어 카트라이더까지 e스포츠 프로리그 빅3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슈퍼VR’,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출시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LTE에서 서비스해오던 U+AR(증강현실), U+VR(가상현실), U+프로야구, U+아이돌라이브, U+골프 등을 5G에 맞게 고화질, 신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각 이통사는 5G 시대를 맞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으로 게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IT기업과 손잡고 5G폰에서 고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거나 시범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엑스클라우드’,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손잡고 ‘지포스 나우’를 각각 서비스하거나 준비 중이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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