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이른 추석에 햇과일 판매 줄고 이색 과일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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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른 추석에 햇과일 판매 줄고 이색 과일 늘었다"
  • 임유정 기자
  • 승인 2019.09.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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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등의 전통 신선 과일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신선 육류·수산 카테고리 햇과일의 수요 유입, 평균 10% 매출 ↑
인터파크 2019 추석 소비 트렌드 분석.사진=인터파크 제공
인터파크 2019 추석 소비 트렌드 분석.사진=인터파크 제공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올해는 예년보다 열흘가량 이른 추석으로 인해 선물세트 등의 소비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온라인쇼핑몰 인터파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추석 선물로 인기인 과일과 육류 등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과, 배 등의 햇과일 판매는 줄어든 대신 샤인머스캣과 멜론 등 이색 과일의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배 등 햇과일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9%가량 감소한 반면 샤인머스캣 매출은 230%, 머스크멜론은 71%나 급증했다.

이른 명절로 인해 사과, 배 등의 대표적 명절 과일들이 충분히 여물지 않은 상태로 출하되고 가격도 비싸게 형성되자 소비자들이 만족도가 높은 이색 과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인터파크는 설명했다.

냉장 한우 등 신선육류 상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굴비 등 신선 수산 상품은 10% 각각 매출이 늘면서 줄어든 신선 과일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신선육류나 수산 상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회 인터파크 신선식품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올해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샤인머스캣과 같은 이색 과일이 새로운 명절 상품으로 떠오른 것처럼 앞으로는 가정 형태나 소비 트렌드 변화 등으로 인기 상품군이 더 세분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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