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vs 엔씨 ‘리니지2M’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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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4’ vs 엔씨 ‘리니지2M’ 달아오른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9.1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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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 동영상 조회수 1000만 …리니지2M, 사전예약 200만 돌파
게임 오픈 전 흥행몰이 성공… 대규모 전투 등 특징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 원테이크 영상 장면. 사진=넥슨 제공
넥슨의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 원테이크 영상 장면.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넥슨의 신작 ‘V4’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각종 기록을 세우며 출시 전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하는 모습이다. 출시 이후 승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브이포)’의 게임 플레이 영상 조회 수가 역대 게임 중 최단 기간 1000만건을 넘어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3일 V4 티저(미리보기)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원테이크(한번의 컷으로만 촬영)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5일 7시간 만에 조회 수 1000만회를 달성했다.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터 서버는 최대 5개 서버에 속한 이용자가 한 공간에 모여 초대형 연합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서버다. 길드와 서버 이름을 동시에 단 이용자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에서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대립과 협력 구도를 이끌게 된다.

앞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도 기록을 세워 이목을 끌고 있다.

엔씨의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사전 예약 200만을 돌파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의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사전 예약 200만을 돌파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는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이 사전 예약 200만을 돌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엔씨는 5일 낮 12시 정각에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프로모션 시작 후 18시간 만에 사전 예약 200만을 달성했다. 역대 게임 중 최단 기록이다. 3일 만에 200만을 넘어선 리니지M의 기록을 경신했다.

리니지2M 사전 예약은 게임 출시 전까지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 참여자는 게임 아이템(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을 받을 수 있다.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는 원작 리니지2의 연대기를 리니지2M에서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처럼 양 게임이 각종 기록을 세우며 출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현재 넥슨은 신작 흥행에 대해 간절한 모습이다. 또 엔씨도 ‘리니지M’에 이어 성공가도를 이어갈 차기작이 필요한 시점이다.

V4는 빅토리 포(Victory For)의 줄임말로 PC 온라인 게임 개발로 내재된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MMORPG 개발 노하우에 ‘히트’, ‘오버히트’ 등 전작들을 통해 선보인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모바일 게임이다. 대규모 전투도 특징이다.

리니지2M은 모바일 게임 사상 가장 크고 로딩없는 심리스(경계 없는) 세계,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한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리니지2M에 대한 엔씨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김택진 엔씨 대표 겸 최고창의력책임자(CCO)는 지난 5일 열린 리니지2M 공개 간담회에서 “리니지2M은 더 이상 따라올 수 없는 그런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며 “향후 몇 년간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 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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