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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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 운영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9.09.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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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홈케어반‧ 주택보수 전문반, 하루만에 끝내는 홈케어 특강
골목경제 살리기 - 주민 중심의 지역 일자리·수익 창출 효과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9 마포구 주민기술학교 집수리 사업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교육수요를 조사·반영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설립, 운영되는 학교다.

 지난 4월 ‘서울시 주민기술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는 5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지역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교육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집수리 기술 교육 과정을 ‘주민기술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 교육과정을 통해 주민들은 지역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지역 생활 밀착형 집수리 기술을 배우게 되며 교육 과정을 마친 주민들은 ‘집수리사업단’ 등의 사회적 경제 조직을 구성해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주민기술학교는 ‘누구나 홈케어반’, ‘주택보수 전문반’ 2개의 정규 교육 과정과 ‘하루 만에 끝내는 홈케어’ 일일특강으로 운영된다.

 ‘누구나 홈케어반’은 집 내부의 욕실 변기, 욕조 등 부속 교체와 주방, 창문, 문틀 수리 및 교체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다.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교육이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8명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주택보수 전문반’은 도배 및 장판 시공에 관한 이론교육과 주택구조에 따른 시공 실습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며 19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금요일에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18명으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주민기술학교 교육 참여자인 마포 구민이 향후 사회적 경제 조직을 구성해 활동하며 직접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지역 중심의 선순환 경제체제가 구축될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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