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정권이 로켓발사 때 골프를 쳤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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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정권이 로켓발사 때 골프를 쳤다면…
  • 매일일보
  • 승인 2009.04.07 09: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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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北로켓발사 4-5일 연속 골프 파문 확산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지난 5일과 로켓발사가 예고된 4일 이틀 연속 서울 인근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박 대표 측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5일 새벽에 한 게임을 쳤을 뿐"이라며 "로켓 발사와 관련한 보고는 계속 받고 있었고, 북한이 월요일(6일)에 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이날)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 때문에 취소를 하려고 했지만 언론사들이 이왕 약속이 잡혔으니 치자고 해서 간 것"이라며 "4.29재보궐 선거가 있으니 어차피 앞으로 운동도 못할 것 같고 한번 해야 될 것 같아서 북한이 미사일을 안 쏠 것이라고 보고 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7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날 골프 회동에 대해 오히려 "휴일인데 골프도 못 치나"라고 반문했다.

박 대표는 5일 뿐만 아니라 북한이 로켓 발사를 예고한 4일에도 경기도 인근 골프장에서 기자들과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골프회동'에는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도 동행했다.

박 대표가 '북한이 미사일을 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골프를 친 4일,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고를 받고 영국에서 돌아오자 마자 청와대로 이동해 오전 11시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비슷한 시각 통일부는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을 위한 지침을 긴급 하달하는 등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제휴사=뉴시스 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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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g 2009-04-07 15:39:54
아마 뒤졌지 조중동에게 폭격 날라오고 당나라당 떼거지로 일어나서 ㅎㅎㅎ
안봐도 비디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