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입주경기 전망 ‘먹구름’…지역별·기업규모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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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경기 전망 ‘먹구름’…지역별·기업규모별 양극화 심화
  • 최은서 기자
  • 승인 2019.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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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세종만 전망치 80선…대·대·광도 입주여건 악화 전망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역별·기업규모별 양극화 추세 속 입주여건 악화가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이달 전국 HOSI(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70.0를 기록했다.

9월 HOSI 전망치는 서울(88.8), 인천(81.8), 세종(80.0)이 80선을, 그 외 대부분 지역은 60~70선을 기록했다. 9월 HOSI 전망치는 경기(78.7)와 울산(60.0) 등 지역에서 전월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반면 세종(80.0)과 대전(70.5) 등의 지역에서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였다. 

또 최근 1~2년 사이 세종과 더불어 지방 주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른바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지역에서도 정부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9월에는 입주여건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HOSI 실적치는 68.7로 지난달 실적치(69.5) 대비 0.8포인트, 8월 전망치(69.3)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8월 HOSI 실적은 서울(97.8)과 대구(95.8)가 90선, 인천(80.0)과 세종(80.0)이 80선을, 그 외 대부분 지역이 60~70선을 기록했다.  울산(50.0), 충북(50.0), 제주(50.0)가 50선을, 충남(41.1)은 유일하게 40선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  9월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 76.6(8월 전망 68.7)로 전월대비 7.9포인트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는 54.4(8월 전망 69.8)로 전월대비 15.4포인트 하락했다. 9월 입주여건은 기업규모별 양극화 추세 속에 특히 지방의 광역시 지역(44.5, 31.9포인트 하락)을 중심으로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전국 입주율(80.0%)은 2017년 10월(81.9%) 이래 22개월 만에 80%선을 회복했다. 입주여건 악화에도 주택사업자들이 각종 입주마케팅 전략을 통해 입주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수도권(87.4%)과 지방(78.4%) 모두 입주율 상승한 영향이다. 

제주권(73.7%)은 3개월 연속 전월대비 5%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지난해 6월(72.6%) 이래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70%선을 회복했다. 대구·부산·경상권(80.2%)도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2016년 8월(81.2%) 이래 24개월 만에 80%선을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입주여건 악화가 예상돼 입주율 개선 유지를 위한 사업자의 전략적 대응 강화 필요하다고 주산연은 판단했다. 

9월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국 60개 단지 총 3만2288가구, 민간 2만5000가구(77.4%), 공공 7288가구(22.6%)가 입주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개 단지 2만316가구, 지방 30개 단지 1만197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8월 대비 126가구(0.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0.4%, 9819가구), 인천(5.1%, 1660가구), 서울(27.4%, 8837가구) 등 9월 입주예정물량의 62.9%(2만316가구)에 해당하는 물량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세종(7.0%, 2252가구)과 대구(4.8%, 1542가구), 충북(4.6%, 1495가구) 등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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